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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조작자

최훈영

2005-01-25 12:15:10, 조회 : 2,687, 추천 : 588

글자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아니합니다. 글을 읽은 사람이 거짓말을 합니다
거짓을 진실처럼 꾸미는 글을 짓는 사람이 있습니다.그런 사람을 허위조작자(虛僞造作者)라고 합니다

책이름을 보면 허위조작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 중 일연이라는 사람이<<삼국유사>>라는 책을 지었습니다
첫장에 고조선이 나옵니다. 이런책이 허위조작책으로 됩니다
중 일연이<<삼국유사>>라는 책을 지어 놓고 부록에 <고조선>을 넣었으면 사기꾼이라는 말은 듣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조선국 선조시대 리 이가 기자실기<箕子實記>라는 책을 지었습니다
1,500여자로 되는 긴글이었습니다
<론어>에 <기자는 종이 되었다>라는 말이 있을 뿐인 것(箕子爲之奴18권)을 리 이가<實記>를 지었으니,
사기꾼이 하는 허위조작으로 되었습니다

코리안이 자기나라를 업신여기는 자국폄시(自國貶視),그 뿌리가 기자라는 허위조작에 있었던 것입니다
공자가 말하기를 <알지 못하면서 글을 짓는 사람이 있다. 나는 이런일이 없노라>라고 했습니다
(子曰不知而作之者, 我無是也 론어7권). 리 이는 《론어》를 읽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리 이가 《론어》를 읽었더라면 겸손했을 것인데 일지도 못한 일에 1천 500자로 되는 거짓글을 지었던것입니다.
공자는 향원(鄕原)을 미워했습니다. 공자는 향원을 도적이라고 했습니다. 허위조작자가 바로 도적입니다. 정종시대 박지원은 허위조작자를 소설에 담고, 북곽선생이라고 했습니다. 북곽선생은 똥구덩이에 빠뜨렸습니다. 로석은 그 북곽을 분학자(糞學者)라고 하면서 분학자사(糞學者辭)를 지었다. 분학자가 <똥학자>로 되고,. 형원이 똥학자로 됩니다.

광복 후 1992년 서울대학교 출판부가 <서포년보>를 번역한 책을 발행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해괴한 일입니다. 년보를 번역한 것을 돈주고 살 학생이 없을 터인데, 서울대학교 출판부도 이상합니다. <년보>라는 것을 일본말로 하면 <이력서>로 됩니다. <이력서>를 변역하는 일 역시 해괴합니다. 책이 되는 분량이 안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년보 번역> 이라는 책이름만 보고서도 <년보>를 허위로 조작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숙종시대 김만중의 호가 서포입니다. 《서포집》에 년보가 없습니다. 문집에 <년보>가 없는데, <년보>가 나왔다고 하면 이것은 사기꾼이 조작한 것으로 됩니다다. 붓글씨로 쓰여진 년보는 조작으로 판전됩니다. 숙종시대 같으면 나무판에 새겨져 나온 목판책 100권이상을 간행되어서 세상에 돌아 다녔어야 인정을 받게 됩니다다. 그것을 행우세(行于世)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년보>가 없는 문집이 《서포집》《도암집》입니다. 도암은 리 재의 호입니다. 년보가 없으니 사기꾼이 궤맞추기로 달겨들었습니다.누가짓고, 꿈이니 ,현실인가가 중요하지 않고 이 불온음란집 구운몽을  교과서에서 삭제 하십시오
자라나는 새싹들과 근간의 밀양사건을 그냥 넘어 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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