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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수 따지는법(고종의 자식?)
최현영  (Homepage) 2007-01-13 08:25:32, 조회 : 2,446, 추천 : 369

고종의 자식(아들)은 '고종질'입니다. 이름을 부르면 됩니다.
고종의 자식(딸)은 '고종질녀'입니다. 처녀 때는 이름을 부르면 됩니다.
그러나 혼인을 하고 나면 고종질녀남편의 성을 따서 '0실이(아)'하고 부릅니다.
혼인을 하고 나면 이름을 부르면 안 됩니다.

고종질(녀)에게 내가 남자라면 '외종숙'이 되고, 여자라면 '종이모'가 됩니다.
고종질(녀)은 나를 '00외아재(외아제, 아저씨), 외아주머니'라 부릅니다.

[참고]
촌수에 따른 부름말과 걸림말은 다릅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부름말과 걸림말을 뭉쳐 '호칭'이라 합니다.
일부에서는 부름말을 '호칭'이라 하고, 가르키는 말(걸림말)을 '지칭'이라 합니다.
하지만 한자로 '칭'은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러다 보니 호칭과 지칭이 구분되지 못하고 뒤죽박죽이 됩니다.

가정언어는 국어사전의 뜻풀이와 다른 것이 많습니다.
가정언어를 모르는 사람이 국어사전을 만들다 보니 잘못된 표현이 바른 것으로 됩니다.

'호칭'에서 '호+칭'은 분리해야 합니다.
호칭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 합니다.
'호칭'이 '수박'과 같은 언어구조로 보면 안 됩니다.
'수박'은 한 가지이나, 호칭은 두 가지가 붙어 있는 것입니다.

나와 사람과의 관계가 있습니다.
관계가  '걸림말'이며 '칭어'입니다.
관계되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 '호어'입니다.

수박은 푸른 겉과 붉은 속을 분리하면 썩고 맙니다.
하지만 호칭은 호와 칭을 분리해도 됩니다.
반드시 분리해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말의 높낮이를 알아야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등급말이 있습니다.
처남의 딸, 처질녀에게 '해라'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질녀에게는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나, 습니다'란 말을 해야 합니다.
처의 여형제의 딸, 처이질녀에게도 '나, 습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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