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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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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10:54:39, 조회 : 2,549, 추천 : 491 |
<효도노래>를 부르면 효자로 된다
하늘 아래 가장 큰 효자가 순(舜)이었다. 순보다 위에 올라갈 효자가 없다. 맹자 말하기를 <순은 동이인이다>라고 했다. 중원(中原) 땅에 사는 한족(漢族) 차이나가 산악(山岳) 땅에 사는 배달겨레 코리안을 동이인(東夷人)이라고 불렀다. 큰활인 <大弓>이라는 글자 두 개를 포개면 <夷> 자로 된다. 산악지대에 살면서 큰활을 메고 다니는 사람을 동이인(東夷人)이라고 불렀다. 순은 고조선 배달겨레였다. 순이 고조선 배달겨레라고 말한 사람이 차이나땅 맹자였다.
<맹자>라는 이름으로 된 책 8권에 <순이 동이땅 사람이다>라고 적혀 있다. 배달겨레가 천여년 <맹자> 책을 읽어 왔으나, 순이 조선사람이라고 했던 맹자말에 놀라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가 비애왕(悲哀王)시대에 이르러 순이 조선사람이라는 곳에 놀라는 선비가 있었다.그 선비가 로석(老石)이었다. 로석이 말하기를
◑순이 행한 효도는 울면서 어버이를 따라갔다
◑하늘 아래 가장 큰 효자는 조선사람 순이었다
◑순이 집뜰에 빨리 시드는 무궁화를 심어서 가슴에 새겼다
◑중원 요님금이 조선사람 순을 불러서 효도를 시험했다
◑요님금이 조선사람 순한테 님금자리를 물려주었다
◑조선사람 순이 효자로 뽑히어 중원땅 님금으로 되었다
◑<서전>이라는 책 제1권에 순전(舜典)이 있다
◑중원인이 舜을 무궁화 순으로 읽다가, 蕣자를 새로 만들었다
◑순이 행한 효도를 중원에 심었으나, 무궁화는 조선꽃으로 했다
◑조선인 순이 행한 효도는 어버이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
◑조선사람 순이 행한 효도를 공자가 유교라고 했다
◑공자는 동방에 군자가 사는 군자국이 있다고 말했다
◑유교 뿌리는 조선사람 순에 있다
◑중원땅 순님금으로 말미암아 유교 뿌리가 효도로 되었다
◑중원학의 뿌리는 조선학에 있다 (老石集二ː卷之一朝鮮學)
외당유고(畏堂遺稿)가 책으로 출판되어 나왔다. 그 책 속에 <만려로석구연(輓呂老石九淵)이 있다. 사절시(四絶詩)로 되었다. 외당이 만장시에서 이르기를 <로석은 하늘이 내려 준 천재였다. 로석은 읽지 아니한 책이 없다>였다. 재지비범품수천(才智非凡稟受天), 일상간진백가편(一床看盡百家篇)이 그 으뜸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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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순이 행한 효도를 <로석집>에서 읽고 <효도노래>를 지었다. 그 노래를 아래에 적어 둔다.
동창이 밝아온다.
오늘도 어제같이
어버이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자
예 아버지, 예 어머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것이 효자되는 길이라네
예 아버님, 예 어머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것이 효부되는 길이라네
동창이 밝아온다
오늘도 어제같이
어버이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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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효도는 말로 하는 것이외다. 어버이한테 <아니오>를 말하면, 그 길은 효도로 가는 길이 아니외다. <아니오>라는 그 길은 불효로 가는 길로 되나이다. 효자는 속으로 울면서 <예>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 마다 <나는 어버이 마음을 즐겁게 해 드릴려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를 머리속에 심어두면 순님금이 행한 대효(大孝) 길로 올라서게 되나이다. 효자가 된 연후에 큰인물이 된다. 큰인물은 반드시 효자에서 나온다.
<효도노래>에 곡을 붙이는 작곡자가 나오면 좋겠다. 노래말을 지은 사람이 가지는 저작권이 있다고 하면, 나는 그런 권리를 모두 포기하고 작곡하는 그 사람에게 절을 올리게 될 것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효도노래>를 땓대로 부르게 되면, 학원폭력, 청소년 성폭행이 저절로 사라지게 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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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박정희(朴正熙1917～1979) 시절에 <국민교육헌장>이 발표되었다. 나는 그 글을 처음에 읽었을 때 이렇게 말했다. <효도가 빠져서 죽은 글이 되었다>라고. 누구가 지었을까. 내가 짐작하기로 대통령 박정희가 박종홍(朴鍾鴻1903～1979)을 보고 <국민교육헌장을 지어 보시오>라고 했던 것으로 보였다. 박종홍이 1970년에 대통령 교육문화담당 특별보좌관을 했기에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만에 하나로 대통령이 나한테 지어보라고 했더라면 나는 이렇게 지었으리다.
나는 어버이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다. 내가 나라를 위하여 큰인물이 된다고 하면,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가 소리질러 기뻐하리다. 내가 겨레를 위하여 큰인물이 된다고 하면, 우리 할아버지 우리 할머니가 잔치벌려 기뻐하리다. 가자가자 그길로 가자. 나는 그길로 가리다
<국민교육헌장>에 잘못된 문장이 하나 있다. <능률을 숭상하고>라는 대목이 잘못되었다. <능률을 높이고>로 되어야 맞게 된다. <양보하는 덕을 숭상하고>라는 말로 되어야 한다. 동사 사용이 맞지 않게 되었다. 감동글은 짧아야 하고, 말이 쉬워야 한다. 외우려고 하지 아니해도 저절로 술술 나와야 감동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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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부모를 죽였던 폐륜아가 모두 부자집 자식이었소이다. 폐륜아 하나는 아메리카 유학생이었고, 하나는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자였소이다. 이들이 모두 검사 앞에서 <아버님>이라는 말을 했소이다. <아버님>이라는 말은 며느리만이 사용하는 며느리 전용어이다. 효자가 검사 앞에 설 일이 없지마는, 효자가 자기 아비를 검사 앞에서 말할 때는 <우리 어른>이라고 말하게 된다. 효자가 자기 어미를 검사 앞에서 말할 때는 <우리 안어른>이라고 말하게 된다.
독자 여러분. 부모를 버리기한 자식이 모두 학교 졸업장이 많은 사람이었소이다. 대학교 졸업생이 부모를 버렸소이다. 말을 제멋대로 사용하는 집에서 자라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교과서에 적혀있는 그대로 사용했다. 교과서라는 것이 <아빠 사랑해요> <엄마가 미워졌어요>라는 불공말들로 적혀져 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졸업하고 살다가 부모를 죽이고, 부모를 버리고 했던 것이외다.
독자 여러분. 가난하게 자란 집에서 효자가 나온다. 가난해서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했기에 교과서에 나온 불공말이 입에 익지 못한 덕택이었소이다. 광복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초등학교 교과서가 불효자를 만드는 책으로 되었소이다. <바둑아 나하고 놀자>라는 글이 초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올려서 34년 사용했소이다. 내가 분격해서 제1과를 <할아버지 할머니,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로 하고, 제 2과를 <아버지 어머니, 학교에 다녀왔습니다>로 바꾸라고 했다. 개(dog)를 동무로 하겠다는 폐륜글은 곧장 없어졌으나, 내가 시킨대로 되지는 않고 있소이다.
불효자가 부자집에서 나오고, 폐륜아가 대학교 졸업생에서 나온다. 학교 교과서에 나온 말이 불공말로 되었기에 그렇게 된 것이다. 초등학교 교과서 <바른생활>을 없애고, 그 시간에 <효도>라는 교과서를 만들어서 <효도언어>를 가르쳐야 한다.
대통령 선거공약에서 <학교 교과서를 교육감이 만들도록 하겠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효도교과서로 만들갰다>는 ○당이 나오기를 백성은 바라고 있다.
려증동／경상대 명예교수／배달학
날짜: 2006년 05월 11일
작성자 : 려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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