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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승만 이력서>에 의심되는 부분 여러가지

최훈영

2006-11-03 16:43:26, 조회 : 2,823, 추천 : 655

<리승만 이력서>에 의심되는 부분 여러가지

리승만이 아메리카 워신턴대학, 하아버드대학 등에서 수학했다고 한다. 수학(修學)이라는 것은 대충 거짓말로 되고 있다. 외국에 가서 <졸업했다>라는 것도 거짓이 수두룩하다. 또 1910년 프린스턴대학에서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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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람들이 석사, 박사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외국사람에게 파는 장사를 시작했다. 외국에서 학위를 받았다고 하는 리승만한테 학위론문 제목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저놈이 나를 해롭게 할려는 빨갱이라고 말하게 될까 두려워서 입을 다문 사람이 많았다.

리승만이 아메리카에서 대학을 다녔다는 것이 나는 늘상 풀리어지지 않는 숙제로 되고 있었다. 리승만이 대학에 다닌 냄새가 전혀 없기에 그렇게 된 것이다. 리승만은 독서했던 책을 말한 바가 없다. 리승만은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 리승만은 입을 다물고 살았다. 무식한 사람은 입을 다물고 살게 된다. 무거운 사람으로 인정받고 재미를 보게 된다. 리승만이 제출한 박사학위 론문 제목을 아는 사람이 지구 위에는 없다. 리승만은 <뭉치면 살고 흐터지면 죽는다>라는 말만을 12년 하다가 쫓겨 났다. <국민이 원한다면...>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재미를 보다가 마지막에는 <국민이 원한다면...>하다가 뜻밖에 그것이 <하야성명>으로 바뀌어 쫓기어 나게 되었다. 리승만이 1960년 4월 26일에 발표한 것은 <국민이 원한다면 국민투표를 하련다>로 연결되는 담화문이었다. 리승만 앞잡이들이 모두 숨어버려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리승만은 자기 아비를 밝힌 바가 없다. 아비가 누구인지, 할애비가 누구인지 밝힌 바가 없다. 리승만은 자기 아비, 할애비가 실려있는 옛날 족보(族譜)가 없는 것 같다. 리승만이 태어난 1875년 무렵 배달겨레 50퍼센트가 족보(族譜)를 가지고 있었고, 50퍼센트가 족보를 가지지 못했다. 리승만 소년시절을 아는 사람이 지구 위에는 없다. 리승만이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나 3세 때 서울에 왔다고 한다. 이 부분을 증명할 사람이 또 없다.

◑리승만은 벗이 없다. 리승만을 알고 지냈다고 하는 친구도 없고 안다고 하는 지인(知人)도 없다. 리승만은 구름 위를 돌아다닌 사람이었다. 대인군자는 벗이 나와야 하고, 친구가 나와야 하고, 지인이 나와야 한다. 발자취가 해달처럼 밝아야 대인군자로 된다. 리승만을 증거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 아내 박씨가 있었는데 그 사람도 구름처럼 없어졌다.

◑리승만이 대통령으로 두 번째 입후보부터 은퇴한다고 했다. 앞잡이들이 은퇴철수 궐기대회를 가졌다.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에 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하고는 나섰다. 그것이 버릇으로 되었다. 사람들이 그것을 넝구렁이 심술이라고 했다.

◑존경을 받는 사람은 죽고 난 뒤에 남들이 쓴 평전(評傳)을 가지게 된다. 눈물을 흘리면서 울게 되는 기록물이 <평전>이다.

려증동／경상대 명예교수／배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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