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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계 선생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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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원땅 시초 지리서 <山海經>에 君子國이 있다.

최훈영

2006-09-21 14:27:48, 조회 : 2,681, 추천 : 593

중원땅 시초 지리서 <山海經>에 君子國이 있다. <차이나 동북공정>이 무슨 소리를 하느냐(4)

《산해경》제 14권 대황북경(大荒北經)에 군자국이 나오게 된다. 으뜸글이 다음과 같다.

有東口之山, 有君子之國. 其人, 衣冠帶劒. (說文云東夷大大人也. 夷俗仁仁者壽. 有君子不死之國. 孔子曰道不行, 欲之九夷, 乘桴浮于海, 有以也)
동쪽 들머리에 산이 있다. 그 산을 둘러싼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가 군자들이 사는 나라이다. 그 나라 사람들은 옷을 입고 머리에는 갓을 쓰고 허리에는 칼을 찼다.
(설문이라는 책에서 이르기를ꡐ동이ꡑ라는 말인즉 크고 큰 사람을 두고 일컫는 말이라고 했다. 동이 풍속에 어질고 어진 사람이 오래 산다고 했다. 공자 이르기를 <도가 행하여지지 아니하니, 동이 아홉 쪽으로 가고자 하노라. 뗏목을 타고 바다 위에 뜨고 싶다>라고 했던 말이 바로 이것을 두고 일컬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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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海經》에 이르기를 <동쪽 들머리에 산이 있는데, 그 산을 둘러싼 나라가 군자나라이다>라고 했다. 여기에서 일컫는 산이 백두산(白頭山)이다. 백두산이 아니고서는 이런 곳이 없게 되는 것이다. 료서(遼西) 차이나땅에서는 하도 거리가 멀어서 산이름도 모르고, 나라이름도 잊어버였다. 그런데 나라 사람들은 거의가 군자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나라 사람들은 옷을 바르게 입었고, 머리에는 갓을 갖추어 썼고, 허리에는 칼을 찼다라고 했다. 백두산을 둘러싼 군자나라가 무엇인고 하니, 그 나라가 곧 배달나라 단군조선국이다. 《論語》 4권에 <子曰朝楣夕死可矣>가 있고, 5권에 <子曰道不行, 乘桴浮于海)가 있다. 공자는 산동성에 있는 魯나라 사람이다. 산동성에서 백두산 변방으로 가려고 하면 배를 타고 압록강으로 가야 한다. 그 버다가 차이나로서는 동해가 되고, 코리안은 서해로 된다.

《論語》9권에 <子欲去九夷, 或曰陋, 如之何. 子曰君子居之, 何陋之有>라는 글이 있다. 공자가 조선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어떤이가 말하기를 그곳이 더럽거늘 어찌하리오, 했더니 공자가 말하기를 그곳에는 군자가 살거늘, 어찌 더러움이 있으랴고 했다. 《孔子家語》16권에 <九夷東方九種>이라는 말이 나온다. 조선족이 9종이 있다는 말이다.

려증동／경상대 명예교수／배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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