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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효도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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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최훈영  2004-01-21 12:02:53, 조회 : 2,550, 추천 : 594

효자는 <아버지>, <우리 어른>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아버지>라는 말을 듣게되면 호천망극한 마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눈앞에서 부를 때 만이 <아버지, 진찰이 이제 나왔습니다. 병원장말이 병이 아니라고 합니다>라고 여쭙게 됩니다.
호천망극스런 <아버지>라는 말을 귀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아버지>라는 말을 대신 쓰도록 만들었던 것이 <우리 어른>이라는 말입니다.

친구의 아버지를 만나면 <어르신 근력이 좋으십니까!>라고 인사를 올리게 됩니다.
그렇게 살다가 아버지를 잃게되면 <우리 어른 계실 때>, <우리 선고 말씀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고, 시집간 딸은 <우리 선친>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글말로 적을 때는 선고 ㅇㅇ 부군(先考ㅇㅇ府君)으로 됩니다.
효자는 아버지를 잃고 울게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잃었다>라고 말하게 됩니다.
마치 등기문서를 잃은 것에 비유한 것 입니다.

불효자는 아버지, 어머니를 <잃었다>라는 마음을 가져본 바가 없기에 <세상을 떠났다>, <여희었다>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아버님>이라는 말은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부르는 말입니다.
불효자는 집 밖에 나와서 남들을 보고 <아버님>이라는 말을 밥먹듯이 지껄이게 됩니다.
불효자 노릇했던 것을 감추기 위하여 남들을 보고 <당신 아버지>, <당신 어머님>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불효자는 <자네 어른 근력 좋으신가?>라고 말하지 못하고 <자네 아버님 근력이 좋으신가?>라고 말하게 됩니다.
불효자는 <아버지들>, <어머니들>이라는 말을 사용 합니다.
불효자는 아버지를 보고 <아버님>이라고 말하고, 남아버지도 <아버님>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자기아버지를 <노인네>라고 일컫습니다.
이런 불효자가 사기꾼이 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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