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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효도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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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영  2004-01-21 11:56:06, 조회 : 2,059, 추천 : 516

<딸>이라는 우리말을 한문으로 옮기면 여식(女息)으로 됩니다.
<내 딸일세>, <내 여식일세>라고 말을 해야 됩니다.
딸을 부르는 부름말이 아들을 부를 때와 같습니다.
딸이 시집을 가게 되면 <ㅇ실아>라는 말로 불러야 됩니다.
<박실아>라고 했을 때 실(室)은 아내를 일컫는 실(室)자로 됩니다.
시집간 딸의 이름을 불러서는 아니됩니다.
이것이 아들과 다릅니다.

시집을 가게 되면, 그 시집사람이 되기 때문에 내 집에서 고삐를 놓아 주어야 됩니다.
고삐를 놓아 준다는 것이 무엇인고 하니, 처녀시절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는 것으로 됩니다.
<아들의 딸>을 일컫는 우리말은 없습니다.
<아들의 딸>을 한문으로 옮기면 손녀(孫女)로 됩니다.
여식, 손녀라는 말이 걸림말로 사용 됩니다.

시집간 딸이름을 부르는 아비, 어미들이 연속극에 나옵니다.
<내 딸>이라고 말해야 될 것을 <내 딸램이>, <내 딸님>이라고 말하는 바보가 있고, <우리 공주>라고 말하는 미친사람도 있습니다.
<손녀>라고 말해야 될 것을 <손녀딸>이라고 말하는 망발자도 있습니다.
<손녀딸>은 손녀의 딸입니다.
손녀와의 관계가 더 멀어지는 결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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