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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효도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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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형제(媤兄弟)
최훈영  2004-01-21 11:58:19, 조회 : 2,171, 추천 : 514

지난날 가정언어에서 잘못된 말이 시숙(媤叔)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남편의 형을 부르는 부름말이 <아지벰>이고, 장가든 남편의 아우를 부르는
부름말 역시 <아지벰>입니다.

남편의 형임을 밝히는 걸림말이 시형(媤兄)으로 되어야 마땅하게 됩니다.
그런데 옛부터 이것을 시숙(媤叔)이라고 일컬어 온 것입니다.
시숙(媤叔)이라는 말 역시 우리말이긴 하나, 이 말을 우리글로 옮기면 <남편아재>로 됩니다.
남편형으로 되어야 하는데 <남편아재>로 되었으니, 이것은 망발입니다.
망발이 나오면 벼락이 내린다고 합니다.
시아버지의 아우가 <시숙>으로 된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시숙>이란 말에서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형(兄)을 숙(叔)이라고 했으니 망발로 되는 것 입니다.

남편의 아우를 한문으로 옮기면 시제(媤弟)가 됩니다.
<그 분이 우리 시아우다>라는 말이 사용되면 좋겠으나, <그 분이 우리 시동생이다>라는 말하기로 내려 왔습니다.
이것이 망발은 아니기에 꾸짖을 바는 못됩니다만, 어딘가 깨운하지가 않습니다.
<아우弟>이기에 그렇게 됩니다.
동생은(남동생, 여동생)은 이성에 쓰고, 아우는(남녀간) 동성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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