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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효도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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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말
최훈영  2004-01-21 11:44:44, 조회 : 3,662, 추천 : 774

스승은 학생에게 <자네>에 끝소리 <하게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스승이 학생을 부르는 부름말은 <ㅇ군>이 되거나, 자(字)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자(字)를 지니지 못한 사람은 대학당에 입학이 되지 않았습니다.
자(字)가 없으면 스승이 학생을 부를 부름말이 없으니, 입학시킬 수가 없었는
것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관례를 치뤄야 자(字)를 받게 되었습니다.
관례를 치르지 못하면 자(字)를 가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스무살이 되는 해 정월에 날을 받아서 관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소급관례는 없었으나 추월관례는 있었습니다.
자가 없으면 선비 대열에 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부모는 자식 이름을 부릅니다.
자식은 부모 앞에서 자기 이름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부모보다 한급 아래에 있는 임금 역시 신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신하는 임금 앞에서 자기 이름으로 대하여야 하였습니다.
임금보다 한급 아래에 있는 스승은 학생 이름을 부르지 못합니다.
이름을 부르지 못하다가 보니, 이름 대용으로 만든 자(字)를 부르게 되었던 것 입니다.

통계된 바는 없지만 우리 겨레 남자 열 사람 가운데 여덟 사람은 자없이 평생 살았고, 두 사람 정도가 자를 부르고 살아간 것 같습니다.
집집마다 족보를 보면 자가 없는 사람이 없도록 만들고 있었습니다.
후손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관례를 치르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자가 없기에 불러 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대학교 등록은 기한을 넘기고서도 그 뒤에 추가 등록이 있지만 관례는 추가 관례가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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