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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효도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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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동서간 말하기
최훈영  2004-01-21 11:51:46, 조회 : 2,358, 추천 : 545

장가를 들고보니, 나 보다 앞서 장가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이집 사위이고, 나 역시 이집 사위 입니다.
"사위 되기가 같다"라는 말을 한문으로 <동서>가 됩니다.

저 사람과 나 사이는 동서로 됩니다.
저 사람이 <ㅇ서방>으로 불리어지고, 나도 <ㅇ서방>으로 불리어 집니다.
우리들 사이 역시 서로가 <ㅇ서방>으로 부르게 됩니다.

동서 사이는 좋은 벗으로 됩니다.
벗이 되는 나이가 여덟살로 됩니다.
팔세우라고 말합니다.
동서 사이가 아홉살로 벌어지면 벗으로 되지 못합니다.
여덟살 사이에 드는 동서 사이는 서로가 벗이 되어 다정하게 지냅니다.
서로가 부르는 부름말이 <ㅇ서방>이고 걸림날은 <동서>입니다.
등급말은 벗처럼 <자네 하게말>을 사용 합니다.

서로 나이 차이가 아홉 살로 되면 나이가 많은 동서는 <동서>로 불리어지고 "동서는 언제 오셨소"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나이가 아홉살 적은 동서는 <ㅇ서방>으로 불리어 지게 되고 "ㅇ서방 자네는 언제 왔던고"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망발자는 동서를 <형님>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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