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고운말의 생활예절, 가족간의 호칭 및 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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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최훈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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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며느리 부르는 말

최훈영  2004-01-21 11:06:18, 조회 : 2,622, 추천 : 590 아들과 며느리를 부르는 말이 <야야>입니다. 아들과 며느리에게 사용할 등급말이 <해라말>입니다. 아들을 <아범>이라고 부르고, 며느리를 <어멈>이라고 부르는 패륜 늙은이가 있습니다. 이런 늙은이는 자기 아들과 며느리에게 <하게말>을 사용하여 강상을 무너트리고 인륜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런 늙은이에게 하루속히 강한 벼락이 내려지면 좋겠습니다. <아범>이란 <아버님>의 준 말인데, 이 패륜말 역시 생산된 곳이 대도시입니다. 불효자식을 둔 대도시 늙은이들이 아들집에서 쫓겨나지 않으려던 궁리 끝에, 아들과 며느리를 상급자로 올리고 자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아래와 윗자리 바꾸기 말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범>, <어멈>이라는 부모와 자식간의 위치를 혼란케 말하는 것을 본받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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