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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최현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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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호락2008_배필
최현영  (Homepage) 2008-01-20 08:05:42, 조회 : 1,679, 추천 : 290

배필이란? 호락호락 홈페이지 http://hoho2.womenlink.or.kr

남녀 사이  짝을 짓도록 하는 일에 따른 예를 '혼례'라고 말합니다. 하나 뿐인 것을 '짝'이라고 말합니다. '짚신도 제 짝이 있나니라'는 말이 그것 입니다.

물각유주(物各有主)라 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면 반드시 하나의 짝이 있게 되는 것으로 남녀 사이 짝을 배필(配匹)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뿐인 '짝 배(配)'입니다.

'필(匹)'이라는 글자는 벗을 뜻하는 '벗필(匹)' 자로 암말과 숫말이 함께 달려가는 것을 비유하니, 말(馬)을 헤아리는 단위인 필(匹)자를 사용해서 '배필(配匹)'이라고 한 것입니다.

배달말에는 남편과 아내 사이를 송아지 동무처럼 다정스럽게 된다는 것으로 비유되고, 짝은 하나 뿐이라 했습니다.

묘비문에는 '아내(妻)'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짝(配)이 누구누구였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 뿐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성씨 세보에서도 '처(妻)'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짝(配)'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짝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까닭인즉 '한 남편과 한 아내'라는 천명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배우 '자, 인', 모두 그렇습니다. 놈이고 사람이니 이혼이 다반사입니다. 좋은 말을 찾아 사용하려면 제대로 된 말이 필요한 것입니다.

대통령 당선자나 대통령 당선인이나 모두 5년 임기가 끝나면 바뀝니다. '장애자'를 '장애인'으로 바꾼 것을 보면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만 부부 간에 사람이 바뀌면 곤란합니다. 천명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조강지처란 조강지부란 말을 생각하고 살 수 있어야 자식의 마음이 아프지 않습니다. 자식은 부모를 선택하여 태어 날 수 없습니다.

부부로 함께 살 수 있도록, 친구처럼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부 간에 일방이 존댓말을 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부부는 친구처럼 지내면 됩니다. 말하기를 제대로 배우면 됩니다. "배 고프다, 밥 먹자...", "그러게 일찍 좀 오지..."라고 말을 합니다.

낮춤말로 보일 것입니다. 친구처럼 지내는 말입니다. 반말이 아니라 절반쯤 말이라고 합니다. 부부 간에는 딱 짤라 말하기가 아니라, 절반 말로 합니다.

말하기를, 부르기를 모르면 부부 사이에 상하 관계가 성립됩니다. 남편을 '회장님'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여러분, 가정언어는 좀 더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홍보를 하기 바랍니다. 어디까지 챙겨야 하는 지 정도는 알고 해야 합니다.

배우자?, "제 짝입니다."

정겨운 '짝지'라는 말도 있는데 한자가 아니라 천박하게 생각합니까? 차라리 우리 배달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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