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최씨 광정공파 / 다천공(다천부군)파

로그인

천하 대효부 항주당 윤효부

최훈영

2004-01-21 11:26:36, 조회 : 2,316, 추천 : 596

"효부"란 말은 "효자부"를 줄인 말입니다. <효자의 아내>를 중원글자로 나타내니 <효자부>로 되는 것입니다. 아내부(婦) 자(字)입니다. 며느리 부(婦)가 아닙니다.

항주당 윤효부는 철종1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해주윤씨 익상의 딸로 태어난 것입니다. 항주당 나이 열여섯살 때 외당 맏며느리로 시집을 가서 열일곱살이 된 제원(항제)의 아내로 된 것입니다.

시증조모가 계셨고, 시할아버지 내외가 계셨고, 시어른 내외가 계셨습니다. 나라 잃은 시대 만주땅에서 맏아들 돈상이 을해년에 왜병에게 죽음을 당한지 열이틀만에 항주당은 76세 나이로 만주땅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돈상 이광복열사로 호가 해암(海岩)입니다. 시아버지 외당이 토외의병이었고, 맏아들 해암이 광복열사였습니다.

부녀자 덕목 중에 으뜸가는 것이 시어른을 섬겨 모시는 일로 됩니다. 그러하기에 효부는 하늘이 돌본다고 합니다. 처녀 시절에는 효녀로 되었다가, 시집을 가게되면 효부로 들어서야만 군자길을 걸었다고 치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집간 부녀자가 시어른 숭늉 한그릇 올리지 못하고 신사임당처럼 친정살이만 했다고 하면 그 부녀자는 본업을 버린 부녀자로서, 군자의 길을 걸어가지 아니했던 사람으로 치부됩니다.

고조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효부가 고종시대 토왜의병으로 일어섰던 항주당 윤효부로 됩니다. 항주당 윤효부에 대한 글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올려져야 하고, 그대신 사임당을 빼어야 합니다. 사임당이 그림을 잘 그린다면 미술책에나 오를 일이지 왜 도덕책에 이런 친정살이 한 여자를 올리는지 교육정책이 한심합니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경주최씨 광정공 다천공(다천부군)파, 촌수, 호칭

경주최씨 다천공파 http://dacheon.net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회장: 010-3503-1965, 총무: 010-8563-5598

홈페이지 관리자 : 010-9309-5174/ 이메일 : ecw100@nate.com
주소 : 51512,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외동반림로138번길 6(중앙동 9-4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