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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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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12:00:21, 조회 : 2,278, 추천 : 473 |
자기나라를 업신여기는 병을 치유하는 길
고조선․부여․고구려․신라․백제는 자기나라를 업신여기는 사람이 없었다. 자기나라를 업신여기는 병을 ‘자국폄시병’이라고 한다.
고려 충렬왕 때 승려 일연이 코리안 고조선을 허물기 하려고 고조선 왕의 어미가 짐승 곰이라고 했다. ‘○○고기(古記)’에 적혀 있더라고 하고는 온갖 거짓말을 했다. 부처를 심으려고 하니 고조선을 허물어뜨려야 되는 것이어서 일연이 고조선 역적이 된 것이다. 나는 1997년에 ‘고조선사기’라는 책을 내었다. 그 책에서 고조선을 망치려고 했던 일연의 심술을 밝혔다.
실국시대 왜인들이 ‘삼국유사’가 좋은 책이라고 퍼뜨렸다. 경성제국대학 교수 금서룡(今西龍)이 곰이야기를 ‘신화(神話)’라고 했다. 신화라는 말은 차이나에도 없고, 코리아에도 없다. 곰이 사람을 낳았다는 말을 배달겨레가 들으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하면서 ‘벌소리’라고 했다. 그러던 것이 나라를 잃게 되자 벌소리라는 말이 없어지고 ‘곰새끼’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하는 미친 놈이 대학교 교수자로 되었다.
세종실록 지리지 평양조에 ‘단군고기(檀君古記)’라는 책이름이 있고, 그 책 글이 모두 그대로 실려있다. 곰새끼 이야기가 전혀 없다. 일연을 사기꾼으로 고발하기 위하여 나는 단군고기라는 글을 번역하여 ‘배달문학 통사 2’ 부록에 실어 두었다. 광복 후 리병도는 단군고기라는 책이름을 자기가 지은 ‘한국사 대관’에 소개하면서 세종실록 지리지 평양조에 실려 있다고 밝히지 아니했다. 그의 제자 리기백은 자기가 지은 책 ‘한국사 신론’에 단군고기라는 책이름도 나오지 아니한다. 리기백이 지은 한국사신론이라는 책에는 일본사람이 지은 글이 많이 나온다. ‘신론’이라는 말이 장사꾼 말이다.
짐승이 사람을 낳을 수가 없는데 광복 후 삼국유사 곰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서 코리안 어린이를 실망시키고 있다. 곰새끼 이야기를 똥학자들이 지껄이고 있고, 초등학생은 죽기만큼이나 그 곰새끼 이야기를 듣기 싫어한다.
고려말기에는 원(元)에 빌붙어서 자기나라 고려를 해롭게 하던 무리가 나왔다. 이들을 고려역적이라고 하고는 부원배(附元輩)라고 불렀다. 부원배 우두마리가 기철이다. 조선에 들어와서 차이나 기자(箕子)를 등에 업고 패거리를 하려는 사람이 나왔다. 그 사람이 부기배(附箕輩) 우두머리로 되었다. 부기배 우두머리가 리이였다. 리이는 1600자가 되는 긴 글을 지어서 ‘기자실기’라고 했다. 차이나 본토에서도 기자는 전설인물이다. 기자는 차이나에서 태어나서 차이나 땅에서 죽었던 전설인물이다. ‘실기’가 되려고 하면, 생년(生年)이 나오고 사년(死年)이 나와야 한다. 생년과 사년이 나오지 아니하면 전설인물로 된다. 리이는 기자가 조선에 들어왔을 때 따라온 차이나 사람이 5000 명이라고 했다. 리이는 간이 큰 거짓말쟁이로 되었다. 그 뒤에 리이는 또 송나라 주희에 빌붙게 되어서 부희배(附熹輩)로 되었다. 리이가 부희배가 되고서는 ‘기당(氣黨)’을 만들었다. 나라를 팔아먹은 로론당은 기당이 되었다. 과학이 일어나지 아니하니, 사람들이 이렇게 바보로 되는 것이었다. 코리아에 과학자가 나오지 아니했다. 과학자가 있었다고 하면 곰이 사람을 낳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 일연을 사기꾼으로 지목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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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코리아를 일으킨 사람들이 모두 과학자들이었다. 코리아는 과학자가 나오기를 갈망했다. 그 갈망이 수 천 년이 걸린 것이다. 과학자를 우대해야 한다. 토양이 나쁘게 되어서 문과는 자기나라를 업신여기는 똥학자만이 자라게 되어서 나라를 해롭게 하고 겨레에게 고통을 주는 일만을 해왔다. 과학자는 실험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오늘의 실수는 내일 다시 시작하게 된다. 과학자의 실수는 자기 혼자로 끝이 난다. 문과인의 실수는 나라를 해롭게 하고 겨레를 해롭게 한다. 나라를 해롭게 하고 겨레가 고통을 받도록 만드는 사람을 똥학자라고 한다. 과학자에는 똥학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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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가 내어 놓은 가장 오래된 지리서가 ‘산해경(山海經)’이다. 지금 있는 책은 전한(前漢) 말기 유수(劉秀)가 교정한 책 18편이다. 이 책을 사마천(司馬遷)이 금서(禁書)가 되도록 만들었다. 지리책이 어찌하여 읽지 말라고 하는 금서가 되랴. 산해경이라는 지리서에 ‘조선국’이 나오기에 사마천이 읽지 말라는 금지서로 만든 것이었다.
배달겨레가 세운 조선국이 차이나 지리서 산해경에 나온다는 것을 초등학교 교과서 곳곳에 적어서 열등감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상의 빛난 얼을 이어받자”라고 했건만 초등학생이 책을 펴 보니 고조선 님금이 곰새끼로 되어 있다. 이런 잘못을 바로잡기 위하여 나는 초중고 교과서를 교육감이 만들어서 교과서가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왔다. 교육감이 지방자치 제도에서 선거로 뽑히지만 교과서가 지방자치로 되지 못하고 있다.
산해경 18 해내경(海內經)에 “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名曰朝鮮”이 들어 있다. “동해 안, 북해 모퉁이에 나라가 있다. 나라이름이 조선이다” 이 조선이 훗날 ‘부여’로 되었고 부여가 ‘고구려’로 된 것이다. 이 흐름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 이것이 아시아 대륙에 있었던 고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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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땅에 ‘조선현’이라는 고을 이름이 산해경에 나온다. 이것은 코리안 배달겨레 조선국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차이나땅 안에 있는 고을 이름 조선현이다. 조선현은 북경(北京)에 가까운 곳에 있었다. 산해경 12 ‘해내북경(海內北經)’에 “朝鮮在列陽東海北山南”이라는 말이 나온다. “조선이라는 고을이 렬양 동쪽 바다 북쪽 산남 쪽에 있다”고 한 것이다. 사마천은 기자를 말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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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을 알리는 차이나 책이 많다. 그 가운데서 고조선이 어느 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은 지리서라야 하는데, 그 지리서가 바로 산해경이다. 고조선을 그대로 지켜주었던 사람이 차이나 사람들이었다. 고조선을 저버린 사람들이 코리안이었다. 이것이 엄청나게 부끄러운 일이다. 고조선을 해롭게 만든 사기꾼이 고려사람 일연이었고, 기자가 조선에 들어와서 왕이 되었다고 거짓말을 했던 사기꾼이 리이였다.
고려사람 일연이 지은 거짓말책 삼국유사를 버려야 하고, 후 조선사람 리이가 지은 기자실기라는 글을 버려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만사가 뒤틀리게 된다. 첫 단추가 초등학교 교과서로 된다. 초중고 교과서는 교육감이 만들어서 서로 경쟁에 붙여야 한다. 그런 세상이 하루속히 오기를 바란다.
려증동／경상대 명예교수／배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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