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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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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14:08:44, 조회 : 2,819, 추천 : 486 |
술기운에 실수한 최연희에게 기회줘야
국회의원 최연희는 술기운으로 잠시 실수했다. 녀성보호에 선구자가 되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국회의원 최연희(1944～)는 강원도 동해군 출신이다. 1964년 서울고등학교 졸업.1968년 서울대학교 법대 졸업.1975년 부산지법판사.1976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1996년 15대국회의원(동해/한국당,한나라당) 2000년 16대국회의원(동해․삼척/한나라당) 2004년 17대국회의원(동해․삼척/한나라당)으로 있다.
최연희는 판사를 1년 했고, 검사를 20년 했고, 국회의원을 10년 했다. 국회와 당에서 중요직책을 맡아왔다. 그 사이에 흠이 있었다는 말이 없다. 2006년 3월, 당에서 행하는 저녁회식에 동아일보 기자를 초청했다. 술이 자기량 도수를 넘어서 실수를 했다. 동아일보 녀기자를 단골식당 안주인(마담)으로 착각하고 희롱한 것으로 되었다. 이것이 동아일보에 성추행(性醜行)으로 제목이 되어 발표되었다. ‘성추행’이라는 제목 이름이 잘못되었다. 이름이 잘못되면 그 결과가 엄청나게 잘못된다.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코리안이 지닌 큰 병이다.
성에는 폭행(暴行)이 있고, 추행(醜行)이 있다. 성폭행과 성추행은 단 두 사람 만이 아는 일이어서, 증거잡기가 어렵다. 성폭행은 무거운 벌을 받게 된다. 추(醜)는 ‘더러울 추’자다. 더러운 행동을 추행이라고 한다. 성추행은 성폭행보다 가벼운 벌을 받는다.
여러 사람이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먹다가 성에 관계되는 일이 있었다고 하면, 그것은 성추행이 아니다. 그 식당에서 불쾌감을 느끼게 된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 성희롱(性戱弄)으로 된다. 술에 약한 사람이 술을 자기량에 넘치게 먹어서 정신을 잃었다가 곁에 있는 사람 손목을 잡아 보았다고 하면, 이것은 실수로 된다. 실수에는 사과가 있으면 용서를 하게 된다. 실수한 사람은 용서를 받게 된다. 이것이 순리다. 사람에 따라서 술을 이기지 못해서 실수하는 사람이 있다. 국회의원은 정치인이기에 보호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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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에 해당되는 것을 동아일보가 성추행이라고 부풀리기를 해서 제목을 잘못 달았다. 텔레비전이 그 잘못을 따랐고, 신문들이 그 잘못을 따랐다. 나라 안이 시끄럽게 되었다. “그것은 성추행은 아니다”고 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말뜻을 아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되다 보니 줄줄이 잘못을 따라가는 쪽으로 되었다.
나는 국회의원 최연희가 살아온 발자취를 살펴보기로 했다. 지난날에 남겼던 일에서 흠될 일이 발견되지 아니했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저서에 ‘주관식 민법문제집’ ‘사회보호법 해설’ ‘보호관찰제도에 관한 연구’가 있다. 자기성취를 위하여 노력한 사람으로 보였다. 자신이 마이크를 잡고 “10년 공부가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된 것이 원통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잘못이 없이 살아온 사람으로 느껴졌다.
녀성단체 여러분. 배달겨레는 집집마다 효도하라고 가르쳐 왔기에 가훈(家訓)이라는 것이 없게 되었소이다. 그 대신 선대가 실천한 덕목으로 가풍(家風)을 이룩한 집이 있소이다. 가풍이라는 것은 선대 조상이 계계승승(繼繼承承)으로 이룩해 둔 덕업(德業)이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사람집 가풍이 ‘무첩(無妾)’이었소이다. 500년 내려온 가풍이었소이다. 녀성단체 여러분이 혹시나 나를 오해할까봐 두려워서 우리집 가풍을 이야기한 것이외다.(老石集一․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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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단체 여러분. ‘음란 외설소설 구운몽’이라는 더러운 소설이 있소이다. 그 더러운 소설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멋진 소설이라고 배우고 있소이다. 몇해 전에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국어문제(평가원 출제)에 ‘구운몽 소설 주인공 양소유가 음란외설 추행을 하고 있는 대목’이 시험지 지문으로 나왔소이다. 나는 “음란 외설소설 구운몽을 교과서에서 물리쳐야만 청소년 성폭행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해 왔소이다. 한 평생 내 혼자 외쳐 왔소이다. 그것이 ‘배달겨레 문화사’라는 책에 실리어 있소이다. 내가 1954년에 대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방학이 되어 시골 집으로 돌아갔다. 우리 안어른이 묻기를 “야야,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쳐 주더냐”하시기에 불쑥 답하기를 “구운몽을 배웁니다”라고 했다. “내가 구운몽을 읽어보았다. 그것이 어망소설이더라. 군자 읽을거리가 아니더라”고 하셨다. “어망이 무엇입니까”라고 했더니 “어망이 터지면 글을 읽어도 그것이 머리에 들어가지 않게 된다”고 하셨다. 음란외설소설을 어망소설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독자 여러분. 구운몽이라는 소설은 중국사람 양소유(楊少游)가 16세에 과거시험을 보려고 중국 남쪽 옛날 초나라 땅에서 수도 장안으로 가는 도중에 여덟 녀자를 만나서 성추행을 했던 더러운 외설소설이었소이다. 16세 나이에 2처 6첩을 거느리고 어미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 더러운 놈이 주인공으로 된 소설이다. 양소유라는 더러운 놈과 녀자 여덟이 합한 녀석이 아홉(九)이다. 서인당 우두머리 리이가 49세에 죽었는데, 1처 2첩을 거느렸다. 리이가 축첩자로 되자, 리이를 패거리 당수로 모이는 사람들이 축첩풍(蓄妾風)을 이룩했소이다.(老石集一․二)
녀성단체 여러분. 구운몽을 이어받은 외설소설이 광복 후 ‘즐거운 사라’로 나타났소이다. 구운몽은 성추행자가 남자이고, 사라는 성추행자가 녀자이다. “즐거운 사라라는 소설이 음란 외설소설이다”라고 고발한 검사가 있었다. 청소년을 보호하려고 나섰던 거룩한 검사였다. “더러운 외설소설 구운몽을 검찰이 고발해서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사람으로는 려증동 한 사람이 있을 뿐이었다.(배달겨레 문화사). “즐거운 사라는 출판금지 처분을 받았건만, 구운몽은 어찌하여 교육부 발행 교과서에 실리어 있느냐”고 주장해 온 사람 역시 려증동 한 사람 뿐이었소이다.(배달겨레 문화사)
녀성단체 여러분. “구운몽이라는 소설은 유교, 불교, 도교가 혼합된 멋진 인생소설이다”라는 것을 주장해 온 곳이 서울대학교였소이다. 서울대학은 ‘필독서 10권’ 안에 그 더러운 음란외설소설 구운몽을 넣었소이다. 항의했더니, 서울대학은 ‘권장도서 100권’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그 더러운 음란외설소설 구운몽을 100권 안에 넣었소이다.
독자 여러분. “구운몽이 멋진 소설이다”고 한 론문을 대학원에 가서 발표하여 문학석사를 받은 사람이 많고, 그 더러운 음란외설소설 구운몽을 대학원에 가서 발표하여 문학박사를 받은 사람이 많이 있소이다. 그런 사람이 대학교 교수자로 되었소이다. 그 더러운 소설 구운몽 론문을 베끼기한 론문 수효가 300편이 되었소이다.
구운몽이 멋진 인생소설이라고 글을 지은 대학교 교수자가 자기 집 책장에는 구운몽이라는 소설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아들 딸이 구운몽을 읽고, 성추행자로 될까 두려워서 그렇게 한다고 한다. 그 더러운 외설소설 구운몽을 필독서 10권에 넣은 곳이 서울대학교였소이다.
녀성부 장관에게 청원이 있소이다. 녀성부 안에 초중고 교과서를 조사하는 이른바 ‘교과서 조사과’를 두자는 것이 내가 바라는 청원이외다. 구운몽 같은 음란 외설소설이 교과서에 소개되거나, 실리어서는 안된다. 녀성 보호는 초중고 학교 교과서에서 이룩되어야 한다. 음란소설이 교과서에 소개되고 실리면, 법이 엄해도 막을 수가 없게 된다. 풍(風)을 바꾸어야 한다.
국회의원 최연희가 검사출신이다. 그가 20년 동안 검사로 일했다. 탈없이 일을 했다. 음란외설소설 구운몽이 초중고 교과서에서 쫓겨나도록 그에게 그 일을 맡기자. 그가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분발하면 아마도 녀성 보호에 큰업적을 남기게 되리다. 능력이 있는 사람을 아껴야 한다.
려증동／경상대 명예교수／배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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