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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內子)라는 중국말
최훈영  2004-01-21 12:18:57, 조회 : 2,782, 추천 : 628

북경판(대한문사전)에 내자(內子)라는 말이 나옵니다.
내자는 <경대부적적처>로 풀이 되어 있습니다.
높은 벼슬아치의 본마누라가 내자로 된다는 말입니다.
또 그 뒤에 자기 아내를 일컫어서 <내자>라고 말하기도 하고, 남의 아내를 일컫어서 <내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두 쪽 모두 똑 같이 사용할 수 있다라는 말입니다.

우리겨레가 <내자>라는 어정쩡한 중국말을 사용해서는 아니됩니다.
우리겨례 벼슬아치 가운데서 <내자>라는 중국말을 사용했던 사람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우리겨레는 뽐내는 겨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남들에게 말할 때 <아내, 마누라 또는 집사람>이라는 세가지 말이 있습니다.
이들 세 가지 일컫는 말은 모두 무거운 말입니다.
<마누라>에서 사용된 <마>는 사람을 높이기 할때 나오는 <마>입니다.
왕실언어에서 <마마>라는 말이 그 <마>이고, 하인이 상전에게 사용했던 <마님>이라는 말의 그 <마>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여자분들은 <마누라>는 아내를 낮추는 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누라>는 아내를 일컫는 말로서 아름다운 우리말입니다.

천한 사람들은 자기 아내를 <와이프>, <달링>이라고 부릅니다.
영문식 일컫는말 보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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