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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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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1 11:36:40, 조회 : 2,855, 추천 : 768 |
1. 자식은 어버이 방에 자주 드나 들어야 합니다.
1. 자식은 어버이 아픈 곳을 공경하여 짚어보고, 어버이가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드릴 것이며, 어버이가 드나들 때 앞뒤에서 붙잡아 드려야 됩니다.
1. 자식은 어버이가 드시고자 하는 바를 물어서 공경하여 드려야 합니다. 자식은 얼굴빛을 부드럽게 하고 옆에 앉아 어버이가 드시는 것을 살펴야 합니다.
1. 어버이가 앉으시려고 하거든 자식은 방석을 가지고 어느쪽으로 앉으실 것인가를 여쭈어 보고, 방석을 놓아야 합니다.
1. 어버이가 시키는 일이 있거던 공경하여 빨리 대답하고 나아가서 여쭐 것이며, 그 일을 하는 동안 하품을 하지 말아야 하며, 기지게를 켜지 말아야 하며, 빗겨 보지 말아야 하며, 침을 뱉지 말아야 하며, 코를 풀지 말아야 합니다.
1. 겨울이 되면 따뜻하게 해드리고, 여름이 되거던 서늘 하게 해드리며, 저녁에는 자리를 보아 드리고, 새벽에도 자리를 보아 드려야 합니다.
1. 자식이 밖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어버이에게 여쭙고 나갈 것이며, 돌아 와서는 반드시 어버이를 뵈옵고 여쭈어야 합니다.
1. 어버이가 계시는 자식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자기 자신을 늙었다고 말을 해서는 아니 됩니다.
1. 어버이와 자식이 함께 있을 때, 자식은 방 가운데 앉아서는 아니 됩니다.
1. 어버이 꼐시거던 멀리 가지 말 것 이며, 틈틈이 있는 곳을 어버이에게 알려 드려야 합니다.
1. 어버이 계시거던 자기 몸과 재산을 제 마음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1. 어버이 명령을 거역하지 말 것이며, 그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1. 어버이가 자식에게 먹을 것을 주시거던 먹고 싶지 않더라도 반드시 맛 볼 것이며, 어버이가 자식에게 옷을 주시거던 입고 싶지 않더라도 반드시 입어야 합니다.
1. 어버이가 부르시거든 자식은 <예> 하고는 손에 잡은 것이 있으면 놓고, 입안에 음식이 들어 있으면 얼른 뱉고 달음질로 가야 합니다.
1. 어버이가 병이 드시거든 자식은 절대로 웃지 않으며 얼굴빛을 펴지 않아야 합니다.
1. 자기가 아내를 마땅치 않게 여길지라도 어버이가 <그 아가 나를 잘섬긴다> 라고 말하면, 그 아들은 그의 아내를 예로 맞아 드려야 합니다.
1. 자식은 모든 일을 어버이에게 여쭙고서 해야 됩니다.
1. 어버이가 자식에게 무슨 일을 시키거든 그것을 다른사람(자기의 자식이나 아내)에게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물을 한그릇 떠 오라고 하시면 자기의 자식에게
'할아버지 물 한그릇 떠다 드려라'고하는 불효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1. 어버이가 귀여워 하시거든 자식은 기뻐하면서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싫어하시거든 자식은 두려워 하되 그것을 원망해서는 아니됩니다.
1. 어버이에게 허물이 있거든 자식은 기운을 나즉히 하여 얼굴빛을 즐겁게 하고, 소리를 부드럽게 하여 간하여야 합니다. 세번 간하여도 듣지 않으시면 울면서 어버이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1.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남들이 그 자식의 뜻을 보고, 아버지가 돌아 가셨을때는 남들이 그 자식의 행동을 보게 됩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착하고 훌륭했던 그 길을 고쳐서는 아니 됩니다.
1. 어버이가 돌아 가셨을지라도 착한 일을 하면 어버이에게 어진 이름이 돌아
간다는 생각을 하고 용감하게 행할 것이며, 착하지 못한 일을 행하면 어버이에게부끄러움과 욕이 돌아 가게 된다는 생각을 하고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1. 모든 며느리는 <네방에 물러가라>는 어버이의 명령이 내리지 않거든 감히 물러 나서는 아니 됩니다. 며느리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거든 크던 작던 숨김없이 시어른에게 살외야(말씀드려야) 합니다.
1. 제사는 반드시 남편과 아내가 손수 받드는 것입니다. 제사 3일 전부터 집 안을 깨끗이 하고, 목욕을 해야 합니다. 살아 계셨을 때, 웃으시고 말씀하시던 일을 생각 할 것이며, 뜻 두신 바를 생각할 것이며, 즐기시던 일을 생각 할 것이며, 좋아하시던 일을 생각 해야 합니다.
1. 제사때나 손님을 맞이 할 때나 맏며느리는 모든 일을 시아버지에게 여쭈어서 하되, 시아버지가 계시지 않거던 시어머니에게 여쭈어서 할 일입니다.
1. 어버이를 섬기는 이는 교만하지 않아야 하고, 어지럽지 않아야 하고, 다투지 아니해야 합니다.
1. 어버이가 계시는 집이 아닌 곳에서 잠을 자고 어버이가 계시는 집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먼저 어버이에게 방밖에서 손바닥절을 올려야 합니다.
1. 어버이 곁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될 때 어버이에게 손바닥절을 올리고 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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