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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효도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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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렴
최훈영  2004-01-21 11:58:39, 조회 : 1,910, 추천 : 515

총각 시아우(시제, 媤弟)를 부르는 부름말이 <되렴>입니다.
여지껏 시동생(媤同生)이라고 일컫어 왔으나, <시아우>가 바른말 입니다.
남자와 남자끼리는 <형과 아우>로 되고, 여자와 여자끼리도 역시 <형과 아우>
로 됩니다.
그렇게 되다가, 남매사이가 되면 <아우>자리에 <동생>이라는 말이 놓이게 됩니다.
<오라버니의 동생>, <누나의 동생>으로 말입니다.

<총각>이라는 말이 우리말입니다.
한문으로 총각(總角)이라고 써 왔으나, 이것은 억지였습니다.
<시동생>이라는 말도 우리말이고, <동생>이라는 말도 우리말 입니다.
<시아우>라는 말도 역시 우리말 입니다.

<되렴>이란 말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이고, <도령님>이라는 말은 지난날 하인말 이었습니다.
노비하인이 상전집 총각을 보고 부르는 부름말이 <도령님>이었습니다.
<춘향전>이라는 소설에 <도령님>이 나옵니다.
이몽룡을 모시는 방자가 자기 상전인 이몽룡을 보고 <도령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도련님>이라는 소리가 <도령님>이라는 소리로 되어서 연속극에 나옵니다.
하인말을 사용하면 조상이 의심을 받게됩니다.
말이란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으며, 어릴 때 고쳐야합니다.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란 삼대(3代)에 걸쳐 말을 고쳐야만 입에 익어 바르게 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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