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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최훈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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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형 피살

최훈영

2005-02-23 10:57:12, 조회 : 2,761, 추천 : 418

여운형은 1929년 7월 상해에서 일본경찰에 잡혔습니다. 30년 4월에 경성지방법원에서 3년 징역 언도를 받고 대전형무소에서 복역, 1932년 축옥하여 중국으로 가려다가<朝鮮중앙일보>를 맡아 사장이 되었습니다.

1936년 8월 손기정 선수 가슴에 박힌 일본국기 말소 사건으로 신문사가 폐간되었습니다. 국내파로 일하게 되었습니다.1945년 8월 16일 조선건국준비위원회(建準)을 결성했습니다. 9월2일 건준 선언과 강령을 발표했습니다. 11월12일 朝鮮인민당을 결성했습니다. 1947년 5월 근로인민당을 결성했습니다.

미군정 총사령관 하아지 중장이 미국정부로 보낸 백서曰 <남쪽에서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되면 국내파 여운형이 당선된다. 차점자는 중국파 김구로 되고, 미국파 이승만은 3등으로 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미국은 이승만이 대통령으로 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1947년 7월19일 정오 혜화동 로터리에서 여운형이 괴한에 피격되었습니다. 향년 63. 건국준비위원장으로 널리 알려진 여운형이 암살된 것입니다. 암살자가 19세 소년 한지근 이라고 발표했으나 믿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승만이 정적인 여운형을 죽인 것이라는 말이 공론으로 되었습니다.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고 장택상이 초대 외무부장관이 되었습니다.

실국시대 여운형 아우 여운홍(呂運弘)은 영국 에든버러 대학을 다녔습니다. 장택상 역시 에든버러 대학을 다녔습니다. 두사람이 친했습니다. 방학이 되면 장택상이 여운홍 집에 와서 놀면서 여운형을 형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광복 후 여운형이 말하기를 <택상이가 이승만에게 붙었다고 하지>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서운해서 했던 말이었습니다. 여운형 딸 연구가 지은 책 쪽 246에는 <저희들은 수도경찰청장 장택상을 의심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배후가 이승만으로 암시된 것입니다. <中外新報>는 특보를 호외로 발했했습니다. <民族의 巨星呂運亨先生 잔악한 테러 흉탄에 殉義>라는 제호로 뽑았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1947년 7월 20일 신문에서 사진을 크게 싣고 <LYUH, LEFTIST, CHIEF, IS KILLED IN KOREA>라는 제호를 뽑았고, 많은 글이 실리었습니다.

1947년 12월 2일에 한국민주당 정치부장 장덕수가 자택에서 피살되었습니다. 정복을 한 서울졸로서 경사 박광옥과 무직 배회범이 공무를 사칭하고 면접을 요청하자, 장덕수는 문 밖으로 나갔습니다. 카빈총알 2불을 발사했습니다. 장덕수는 피살되었습니다. 범행 후 38시간 만에 체포되었습니다.

배후자로 단독당 중앙위원 국민의회 정무위원이던 김석황 외 5명(조상항,신일준,손정수,김숭묵,최중하)이 구속 기소되어 미군률 재판에서 사형이 언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군 최고사령관 하아지 중장은 박광옥,배희범에게만 사형을 승인하고 나머지는 유기징역으로 감형시켰습니다.

장덕수는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만드려고 하던 한국민주당(韓民黨) 정치부장이었습니다. 한민당이 실권을 잡고 있는데, 한민당 정치부장이 피격되는 것은 사람들 머리를 헷갈리가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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