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고운말의 생활예절, 가족간의 호칭 및 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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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최훈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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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시(失國詩) 2

최훈영  2005-02-19 14:10:12, 조회 : 2,270, 추천 : 450 1925년에 <배달따>라는 말이 노자영(盧子泳 1899-1940)시에서 나왔습니다. 제목은 <두만강 노래> 였습니다 백두산 울고 흘린 눈물 한 줄긔 ! 흐르고 흘너나려 두만강 줄긔 ! 두만가의 흐르는 급한 물줄긔! 백두산의 떼목을 모라 나릴 때 안개속의 힌 달 우는 넓은 江岸엔 떼목 탄 樵夫의 설은 노래가 잠든 새의 조름까지 깨처바린다 저편은 支那따 이편은 배달따 쪼기는 白衣人의 압흔 가슴이 두만강 건널 때면 눈물이 되야 주루루 주루루 물줄기갓치 그 江우에 떠러저 거품이 된다고 오! 白衣人의 눈물 담은 나의 두만강 아직도 네 가슴에 그 눈물 잇는가 ? 나도 역시 白衣人의 외로운 한 사람 동포들이 울고 간 두망강에서 나인들 아니 울고 엇지 머치랴 ! 두만강의 물결을 손으로 웅키며 나도 역시 더운 눈물 떠러치노라 두만강아 ! 네가 만일 맘이 잇거든 동포들의 눈물이 흘러간 곳에 이 눈물도 한 가지 심어다 다오 ! - 두만강의 노래 - 로자영 시에서 <두만강에서> 백의인(白衣人)이라는 말이 세번 나왔습니다(1925.8.19). 최양옥 지음 <<로자영 시 연구>>라는 책은 읽는이를 편하게, 또 연구자를 편하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작품이 쓰여진 때를 밝혀서 <작품년보>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작품년보>가 없는 시집 책을 보면 문학사가(文學史家)를 답답하게 만듭니다. <작품년보>를 책앞에 실어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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