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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최훈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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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失國)

최훈영

2005-02-17 15:22:07, 조회 : 2,373, 추천 : 487

국치<國恥>라는 그 말, 실국<失國>이라는 그 말 모두 공자가 사용했던 말입니다 .자나 깨나 이런말을 머리속에 생각해 두면 듣는이가 감별하여 깨닫게 됩니다. 국치,실국이라는 말은 정말로 진실된 말입니다. 국치는 곧 나라를 잃은 부끄러움으로 됩니다.

경술년에 국치가 있었습니다.신해년 부터 해를 기록할 경우, 실국 몇 년으로 기록하는 것이 옳습니다. 경술년은 실국 원년으 로 되고, 실해년이 실국 1년으로 됩니다. 유림인(儒林人)은 융희(隆熙)라는 년호를 사용하지 아니합니다. <隆>의 뜻이 <盛>이고, <熙>의 뜻이 <光>입니다. <隆熙>라는 뜻이 맞지 않기에 사용불가로 됩니다. 이름이 맞지 않으면 모든 것이 뒤틀리게 됩니다.

실국 16년 1926년 병인 4개월에 치루왕(恥淚王)이 죽었습니다. 일본사람 총독이 묘호를 순종(純宗)이라고 정했습니다. 나라땅을 지키기 못한 왕을 <純>이라고 불러서는 안됩니다. 부르는 사람이 미친 사람으로 됩니다. 사호(史號)인 치루왕(恥淚王)으로 사용함이 옳습니다.(노석집)권지6 : 치루왕사기

<국치문서>를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어서 진실된 것을 알려야 합니다. 대학교 사학과 교수자도 국치문서(國恥文書)를 모릅니다. 무턱대고 <역사왜곡>이라는 말을 사용할 뿐입니다. 무식하면 <왜곡>이라는 말로 휴식한 체 하게 됩니다. 진실을 알아야 하는데, 진실을 감추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 세력이 역적 완용 무리들입니다.

나라 사이 득실(得失)이 있는 일에서 이룩되는 역사용어는 일방통행어로 되어야 합니다. 같은 글자가 한 자라도 나오면 그것은 역사용어로 되지않습니다. <日韓倂合>이 일본국이 먼저 말한 일본국 역사용어였습니다. 여기에 맞서서 조선사람이 만든 역사용어가 <庚戌國恥>였습니다. 시대 이름은 실국시대(失國時代)로 되었습니다. <國恥 . 失國>이라는 말이 모두 공자가 사용했던 말이었습니다.

실국(失國)이라는 말 대신, 사옥(社屋)이라는 말을 사용한 심산 김창숙선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社>는 사직(社稷)을 뜻하는 <社>이고, <屋>은 빛이 들어오지 아니할 <屋>으로 되어서 나라잃고 슬퍼할 <屋>으로 되었습니다. <屋>은 뜻이 어려워서 폐기하고 <失國>을 사용함이 옳습니다.

<경술국치>.<국치일 8월 29일>.<실국○년>.<실국시대>라는 말이 배달겨레 역사용어로 됩니다. <실국시대>가 있어야 <광복시대>가 있게 됩니다. 흐름이 기술되어야 역사용어로 됩니다.

<일제강점기>라는 말은 버려야 합니다. 흐름이 없습니다. 말의 주어가 일제로 되어서 불가로 되고, <강점>이 사실과 달라서 불가로 되고, <강점>.<약점>이라는 말이 어불성으로 되어서 불가로 되고, <점령>이라는 말이 전쟁용어여서 불가로 되고, 기<期>라는 말이 일정한 시간을 약속하는 기간으로 되어서 불가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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