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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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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07:42:48, 조회 : 2,355, 추천 : 676 |
일본귀족 후작 李完用이 1926년 2월 11일에 죽었다
1919년 9월 8일 <매일신보> 보도에 <신 총독 齊藤實이 착임하는데 일본귀족 백작 리완용이 부산에 마중나갔다. 談曰내선동화(內鮮同化)의 실(實)을 거(擧)하리라.
완용이 했던 말 내선동화(內鮮同化)라는 말에 주목하기를 바란다. 內가 자팬이고, 鮮이 코리아를 말한다. 하나가 되다를 동화(同化)라고 한다. 완용이 말한 <내선동화>․<내선일체>를 리희승이 일본돈을 받고 일본간첩이 되어 <한일합방>이라는 미친놈 소리를 만들어 내었던 것 같다. 실국시대 리희승은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했다.
1919년 10월 25일 <매일신보> 보도에
<故 伊藤公 十年祭. 明26일 京城호텔에서 국가의 元勳이요, 第一世 통감인 大勳位公 후작 伊藤博文公의 훙거 후 10개년에 발기자로는 법학박사 水野鍊太郞 以下日本人, 생략. 백작 李完用․자작 閔丙奭․남작 李載克․자작 尹德榮․자작 李夏榮․남작 韓昌洙․자작 李秉武․남작 趙東潤.
이등박문 제사에 모여서 묵념을 하자는 녀석들 명단이 매일신보에 보도된 것이다. 백작 李完用․자작 閔丙奭․남작 李載克․자작 尹德榮․자작 李夏榮․남작 韓昌洙․자작 李秉武․남작 趙東潤이라는 이름을 기억해 두자. 리재극(李載克)은 이등박문의 앞잡이였다고 매일신보에 보도되었다.
◑1926년 2월 13일 <매일신보> 보도에
<2월 11일 오후 1시 반에 李完用 侯 薨去. 中樞院 부의장 從二位, 勳一等, 侯爵 李完用씨는 경성 玉仁洞 사저에서 훙거했다>고 했다. 리완용 죽음을 훙거라고 했다. 왕이 죽었을 때 훙거라고 하는데 리완용이 일본귀족이어서 훙거라는 말을 사용한 것으로 보였다.
<매일신문> 2월 14일 보도에
<리후장의(李侯葬儀)에 李王家로부터 제사료(祭祀料)가 어하사(御下賜)되었다. 창덕궁 李王家에서 리완용집에 제사 지낼 거리를 보냈다는 말이다. <매일신문> 15일 보도에 총독 제등(齊藤)이 조문객으로 다녀갔다.
<매일신문> 2월 18일 보도에
<일본국왕 량폐하(兩陛下)가 고리후작저(故李侯爵邸)에 어사태서(御沙太書) 어하사왈(御下賜曰) 자(玆)에 부(賻)를 사(賜)하야 써 조위(弔慰)케 하노라. 천황(天皇)․황후(皇后) 량폐하가 상중어례(喪中御禮)를...고리후작작부인죠씨(故李侯爵夫人趙氏)에게 어과자(御菓子) 일절(一折)을 하사하셨다 더라>. 2월 18일 오후 四時三十分 龍山역전 광장에서 후작 리완용 영결식(永訣式)을 가진다. 장지를 밝히지 아니했다. 영결식이라는 것이 일본말이다. 배달겨레 상례는 발인(發靷)으로 된다.
완용이 일본귀족이기에 일본왕이 하사품을 주면서 조위했다. 완용 아내 죠씨에게는 과자 1상자를 보내었다. 장지를 알리지 말라고 했다. 분격한 군중이 두려워 장지를 숨겼다.
喪主 李丙吉(轎).....※李完用 長孫
喪人 李恒九(轎).....※李完用 第二子
男爵 李允用(四人轎)...※李完用 庶兄
完用이 죽고 난 뒤 완용 직을 이어 받은 녀석이 후작 박영효(朴泳孝)로 되었다.
<중추원 부의장>과 <朝鮮貴族회장>을 모두 완용이가 맡아서 했다. 완용 직을 모두 영효가 승계했다. 이들이 일본귀족 중 조선귀족이다.
려증동／경상대 명예교수․배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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