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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최훈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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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高宗)사용 불가

최훈영

2005-03-24 09:07:43, 조회 : 2,694, 추천 : 479

조대비가<저놈들,장김>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살았습니다.동시에 <저놈들,장김>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살아온 왕손이 이하응 이었습니다.임금 후예가 종친부(宗親府)에 들어갑니다. 장김이 세도를 잡는데 걸림돌이 종친부에 들어 있는 종친들입니다.종친을 눌러야 된다는 것이 장김의 구호 였습니다. 똑똑한 종친이 있거던 죽여버려라 라는 것도 장김의 구호 였습니다

종친이 살아남으려고 하면 미친 사람으로 행세를 하거나,볼품없는 하인배로 행세해야만 되었습니다. 이하응은 미친 사람 행세를 하면서 살아 같기에 조대비를 찾아가서 장김을 성토 할 수 있었습니다

조대비는 자신의 한을 풀어줄 사람을 만난 것입니다. 이하응자신이 조대비 아들(헌종아들)항렬에 맞았으면 조선나라에 운세가 회복 되는 쪽으로 돌아섰을 것이련만, 항렬이 맞지 아니 했습니다.뜻이 굳센 사람이 임금이 되어야 합니다 이하응은 자기 둘째아들 명복을 조대비 아들(익종아들)로 천거하였더니 조대비가 좋다고 했습니다 평소 유약했던 이명복이 12세 나이로 임금이 되었습니다

이하응은 유약한 아들 명복을 임금으로 올려 놓고, 그 뒤에서 자신이 나라를 다스려 보리라고 마음을 먹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아니했습니다.이명복이 임금이 되어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일본왕에게 나라 권력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사후(死後)일본사람 총독과 부왜역적 완용이 묘호를 고종(高宗)으로 정했습니다

실국시대 경상도 사람 려구연(呂九淵)은 역적 완용과 동시대를 살았던 선비였습니다. 나라를 지키지 못한 임금은 사호(史號)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왜로가 묘호로 정한<高宗>은 사용불가(使用不可)라고 했습니다. <史號>인 <悲哀王)으로 사용해야 마땅하게 된다고 했습니다<悲哀王>이라는 사호는 참으로 마땅하게 된 이름입니다. 공자가 보았으면 정명(正名)이라고 했을 것입니다

경상도 성주 고을 선비 이정기(李貞基)는 려구연(呂九淵)보다 일곱살이 적은이로 서로 벗이었습니다 문집 이름 <濟西集>에<河續亭記>가 있습니다 曰<高宗四十二年乙巳..........>라는 글이 있습니다 <高宗光武九年>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高宗四十二年>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老石集>에는 <悲哀王四十四年王失位>라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老石集二>권 <悲哀王史記>에 <廟號, 高宗也者,不用可也>라는 글이 있습니다

신라 말엽에 후백제왕 견훤이 신라 궁궐을 침범하여 임금을 죽였습니다. 피살된 그 임금의 사호가 경애왕<景哀王>이었습니다. 죽임을 당한 임금에게 사호가 붙여진 것입니다. 나라를 지키지 못한 임금 묘호가 명실 불합으로 되었으면.사호를 사용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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