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최씨 광정공파 / 다천공(다천부군)파

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최훈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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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최훈영

2004-01-21 10:57:30, 조회 : 2,314, 추천 : 501

<부모, 자식, 형제, 부자, 모자, 부부, 조손, 숙질, 구부, 고부, 백부, 숙부...>라는 중국말은 독립된 이름씨입니다. 부름말이 아니기에 이러한 이름씨 뒤에 <님>이라는 말을 붙여서는 아니 됩니다.
즉, <부모님, 자식님, 형제님, 부자님, 부부님, 조손님, 숙질님...>이라는 말이 사용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아버지>라는 말은 아들과 딸이 사용하는 <부름말>이고, <아버님>이란 말은 며느리가 사용하는 <부름말>입니다. 곁에서 듣는 사람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되어야 합니다. <님>이란 말은 며느리가 사용하는 <며느리 전용말>입니다. 이것이 남남에게 번져 <선생님>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고 그러다 절간 중에게 <스님>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남녀사이에 일어나는 행동을 일컫는 정감말입니다. 사랑이 지나치면 <음란외설>로 됩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는 노래가 있고, <우리의 사랑은 너무도 짧았다>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정감이 식으면 서로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헤어집니다.

방송이나 초등학교 교과서에 <사랑>이라는 말이 지겹도록 나오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폭행>의 원인이 <사랑>이라 생각됩니다. 방송은 <부모은혜>라고 해야 할 자리에 <부모사랑>이라 하고 있습니다. <은혜와 사랑>이 구별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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