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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최훈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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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권장 좌담회

최훈영

2005-02-11 16:49:41, 조회 : 2,486, 추천 : 459

<받들다> 라는 배달말을 중국글자로 나타내면 받들 봉(奉)자가 나오게 됩니다.어버이 명령을 받들기로 됩니다.
<명령을 받들고> 를 중국말로 하면 봉명(奉命)으로 됩니다. <어버이 명령을 받들고> 가 곧 효도로 들어가는 길 입니다.
아비. 어미가 부르면 입 안에 들어 있는 밥을 뱉아 버리고 , 「예」 라는 소리를 내면서 곧장 달려 가는 사람은 「어버이 명령을 받들고」를 실행한 사람으로 됩니다. 『어버이 명령을 받들고를 실행하는 사람』이 효자로 들어서게 됩니다. 아비·어미가 불렸으나 「예」라는 소리를 내지 않고서, 양치질 마치고 세수 까지를 모두 마치고 아비·어미 곁으로 찾아가는 사람은 「어비이 명령을 받들고」를 하지 아니하는 사람으로 됩니다.
어버이 명령을 받들지 못하는 사람은 효자가 되지 못합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에는 밖으로 나가지 말라』라는 어버이 명령이 내리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는 사람은 효자로 됩니다.. 『너는 술을 마시지 말라』『너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 라는 어버이의 명령이 내려지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하고서 술을 끊게 되고 담배를 끊어야 어버이 받들기를 하는 사람으로 됩니다. 『네가 어느날 장가들게 되었다. 그 인날 집으로 들어오너라』 라는 어버이 편지를 받게 되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말을 사람이라야 어비이 받들기를 하는 사람으로 되어서 효자가 됩니다.

을해년 어느날 밤,서울 텔레비젼에 <효도>를 권장하는 좌담이 있었습니다. 아비,어미를 칼로 찔러서 죽인 유학생이 나오고 아비가 잠자는 방에 칼을 들고 들어가서 아비를 찔러서 죽인 대학교 교수자가 나오는 세상이 되자, KBS가<효도권장>시간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두루마기를 입은 품위 높은 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자 한사람이 나와서 한다는 말이<자기를 희생하는 효도는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 가운데 대학교 교수자는 그 사람 뿐이었습니다. 그 교수자는 야소교인 입니다. 두루마기를 입은 분은 대학교 교수자의 말을 듣더니 고게를 돌리면서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내가 오지 않아야 될 자리에 왔구나>를 말하고 싶은 심정 이었을 것입니다.불량배 패륜교수 한 마디로 판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나는 그때 일이 머리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자꾸만 커가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본 바로는 코미디언 이상해씨가 효자 였습니다<효도권장 자리에 이상해를 불렀다면 그 더러운 깡패 교수를 야단 쳤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효도권장 자리에 모인 사람 가운데 그 교수자가 가장 질이 낮은 불량배 였습니다.저런 무식쟁이 불효한 놈이 대학교 교수자로 되어 있으니, 청소년들이 폭행자로 되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더러운 교수자로 말미 암아 그 좌담판은 깨어지고 말았습니다<어지러운 세상에는 언제나 몹쓸 놈이 있는법>이라고 하면서 분격한 마음을 스스로 달래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자식이 혹시나 <어망이 터질까>해서 걱정하는 부모가 있고,또 서양귀신이 붙을까 걱정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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