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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형수"라는 말로서 "妻嫂"라고 씁니다.

최현영

2004-01-21 13:44:11, 조회 : 3,285, 추천 : 776

"처수"란 "아내의 형수"라는 말로서 "妻嫂"라고 씁니다.

처남댁(아내 남형제의 아내)을 부르는말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처수는 아내의 형수라는 뜻으로 아내에게는 형수가 없습니다.
형수는 남자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처남댁이 바른말입니다.

그리고, 아버님이라는 말은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부르는 말입니다.
자기를 낳아 준 아버지(친정)와 시아버지(남편의 아버지)를 구분하기 위하여 정해진 말입니다.
또한 자기 아버지를 부르는 말로 사용하는 경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아버님이라 말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사전에서 찾아 볼 수 있으나 잘못된 말입니다. "선고 또는 선친"이라 말하면 됩니다.

한편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형을 "형님"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 또한 잘못된 말입니다.
형제간에는 서열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단지 부모에게서 먼저 태어난 것뿐입니다. 그저 "형"입니다.

아버지는 아버지라는 말만으로도 경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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