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홈페이지 관리자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촌수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을 모두 풀어 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성균관 홈페이지에 '무엇이 궁금하세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내용]
반갑습니다. 성균관 홈페이지에 제 이름이 있고, 촌수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자세히 보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경주최씨 다천공파 우리 홈페이지에 올려 놓은 촌수 따지는 법이 잘못되었으니, 잘못에 대한 명답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성균관 홈페이지 관리자라는 직책이지만 개인의 의견이라고 올려 놓았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궁금하세요' 게시판을 둘러 보면 관리자의 답변은 성균관의 공식 답변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전 질의를 보면 관리자는 '할아버지는 2촌이다'라고 명확히 답변을 하였습니다. 해서, 개인의 의견을 떠나 답변을 하겠습니다.
우선, 성균관 홈페이지 관리자는 촌수의 정의도 모르고 있습니다.
명륜골선비 (2006-11-16 11:25:30)
1. 자기를 기준으로 나의 형제자매의 배우자는 혈족, 인척 중 몇 촌에 속하는지
답: 형제자매의 배우자 즉 형수나 제수는 인척으로(혼인으로 맺어진 사이) 촌수를 따지자면 2촌입니다만, 과거에는 3촌까지는 계촌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었습니다.(요즘은 흔히 삼촌을 계촌합니다.)
고모부는 계촌하지 않습니다.
- 여기서 촌수의 정의는 피가 섞이지 않으면 따질 수 없다는 것을 관리자는 모릅니다. 형이나 아우가 2촌인데, 형수나 제수가 2촌이라면 피가 섞인 형제끼리 혼인을 했다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고모부는 촌수가 없다는데 그러면 백모나 숙모는 어떻다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참고로, 2002년 초등학교 생활의 길잡이에는 3촌이라 표시를 하였습니다. 또한 부부는 가까운 사이라 무촌이라 하였습니다. 촌수의 정의조차 모르고 집필한 것입니다.
명륜골선비 (2007-05-14 10:26:58)
'외할머니의 어머니는 촌수 계산을 어떻게 합니까? 이 경우에는 그냥 외할머니의 어머니라고만 하나요'에 대해 촌수는 몇촌이라도 헤아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동족간에는 8촌, 이성간에는 4종까지 헤아리는 것이 통례입니다. 아버지의 외가를 진외가라고 합니다. 陳이란 묵었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의 외가 또한 진 외가라 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직계존속이 몇 분이아 되는 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직계존속은 30분입니다. 외할머니의 어머니는 외외증조모입니다. 할머니의 어머니는 진외증조모입니다. 그런데 몽땅 하나로 묶어 진외가라 한다면 곤란합니다. 진외가는 할머니의 친정을 말합니다.
그런데, 성균관 홈페이지 관리자는 '결론적으로 아버지는 1촌, 할아버지는 2촌, 증조할아버지는 3촌이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다만 직계는 셈을 하지 않는 관습에는 동의합니다만 그렇다하여 직계가 전부 1촌이라는 의견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내용 중에는 민법 오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만 차차 설명을 하고 답을 듣겠습니다. 하나씩 풀어 나가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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