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고운말의 생활예절, 가족간의 호칭 및 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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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다천공(부군)파 생활예절 [최현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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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호락 지식창고(삼촌과 아재)

최현영  (Homepage) 2007-01-12 10:23:01, 조회 : 2,286, 추천 : 510 혼인하지 않은 아버지의 아우를 '삼촌'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삼촌이라 불렀을 경우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다. 삼촌으로 불릴 수 있는 사람은 할아버지의 첩의 자식이다. 즉, 서자인 '서삼촌'이다. 그러면 혼인하지 않은 아버지의 아우를 부르는 말은 무엇인가? '아재'다. 서울 지방에서는 '아저씨'라고 부르나, 가정언어의 어법에 맞지 않다. 그리고 아버지의 아우가 혼인을 하게되면 부름말이 달라진다. 형제는 순서 있는 동급이므로 차례로 구분한다. 둘째아버지, 셋째아버지, 끝아버지가 된다. 하지만 '백부, 숙부'가 부르는 말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백부, 숙부'는 부르는 말(호어)이 아니고, 관계말(칭어)이다. 호어와 칭어가 다른 경우다. 하지만 교육이 '호+칭'을 '호칭'이라 하였으니 관계말이 부름말인줄 알게 된 것이다. 할아버지의 아들에서 맏아들은 '맏아버지(또는 큰아버지, 어법에는 맞지 않음) 그리고는 순서+아버지'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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